그는 또 “제작진측에서도 제작비를 그다지 문제삼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출연진을 다양화하기 위해 아나운서를 출연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방송국 아나운서실의 여성 ‘샐러리맨’들은 ‘아나운서는 시집을 잘 간다’는 일반의 편견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다. 대다수 아나운서들이 맞선보다는 연애 결혼을 선호하고, 비교적 요란하게 결혼하더라도 재벌 집에 가는 경우는 극히 일부라는 것. 어쨌든 그들의 사생활이 요즘 부쩍 일반에 조명되는 이유는 잦아진 연예·오락 프로그램 출연 등 한층 넓어진 방송 활동의 폭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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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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