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8년간 몸담아 온 소속사 ㈜이가엔터테인먼트(이하 이가)와 공식 결별했다. 이가는 15일 ‘이수영과 재계약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작년 연말부터 결별설이 나돌던 이수영은 지난 12일 서울 건국대에서 개최된 ‘톡톡콘서트’를 끝으로 이가에서의 마지막 음반인 ‘2005 스페셜’ 활동을 모두 끝마친 상태. 현재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몇몇 기획사와 협의 중이다.

이수영은 지난 1996년 이가에서 트레이닝을 시작, 지금까지 정규 앨범 6장을 포함,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여가수로는 드물게 3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4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을 비롯해 2003.2004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2회 연속 수상, MBC TV ‘음악캠프’에서 12번의 1위 기록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이수영의 ‘2005 스페셜’ 앨범은 타이틀곡 ‘꽃들은 지고’가 방송 출연 한번 없이 각종 음악 순위 1위 후보에 오르고 음반이 12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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