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경남 문영훈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앞서 쉐보레는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를 통해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를 최초로 공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CEO)은 “5년 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출발한 쉐보레 브랜드는 그 동안 고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바탕으로 양적·질적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며 “향후 경차부터 프리미엄 모델 그리고 전기차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 시스템을 탑재해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쉐보레는 볼트의 올해 도입 물량을 국내 주요 카쉐어링 파트너에 우선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과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볼트는 주행거리·편의성·상품성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친환경차가 지닌 약점을 모두 극복한 파괴적 혁신의 사례”라며 “전기차 전략을 위한 쉐보레의 기술이 집약된 볼트가 카쉐어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출시될 2세대 쉐보레 볼트는 가장 효율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1세대 모델을 보유한 고객 7만여명으로부터 수집한 10억km에 달하는 누적 주행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 GM의 퍼포먼스 모델 전용 최신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6세대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해 쉐보레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쉐보레는 카마로SS에 대한 상세 사양 및 판매가격은 2일 예정된 부산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