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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즌 5번째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20(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가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시즌 5번째 3안타를 올렸다. 이에 타율이 0.327에서 0.340(103타수 35안타)으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92마일(148)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그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지아비니의 초구 93마일(150)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기며 우전안타를 뽑아내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6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85번째 타석에서 스토렌의 7구째 91마일(146)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3안타를 올렸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1경기만에 나온 3안타다.
 
그는 패스트볼 타율이 0.468(47구 중 22안타)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당일 기록한 3안타를 더하면 5할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11-6으로 토론토에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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