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매체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면서 “김민희ㆍ홍상수는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에게 계속 호감을 표시했고 이에 홍 감독 역시 지난해 9월 아내와 딸에게 김민희의 존재를 알린 뒤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더욱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홍 감독 가족은 물론 김민희의 어머니도 포기한 상태라고 전해 충격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연예전문 매체는 홍 감독의 가족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불륜설을 기정사실화 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아내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 여자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 나가서 남자들을 좀 만나라”고 말한 뒤 집을 나간 상태라고 보도 했다.

 

또 홍 감독의 아내는 지난해 10월 김민희를 찾아가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김민희로부터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홍 감독의 부인과의 전화 인터뷰률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홍 감독의 부인은 “할 얘기 없다”고 잠시 망설인 뒤 “일련의 일들을 다 알고 있었지만, 무관한 영화 관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이혼은 절대 안 한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것이다.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희 남편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희와 홍 감독 양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두 사람 모두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감독은 회고전으로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 인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측근에게 미국으로 떠난다고만 알린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행방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편 영화계는 이들의 불륜설에 대해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미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두사람이 1년 째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지난해부터 흘러나왔다는 것. 또 홍 감독이 부인을 외면했다는 소문까지 번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김민희가 올해 초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계약이 만료됐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민희를 곁에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소속사 측에서도 사실을 알고 더 이상 김민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여기에 김민희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로 프랑스 칸을 방문하게 되자 홍 감독은 함께 출국해 현지서 신작 촬영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유독 가까운 장면을 수차례 노출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키운 바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불거지면서 이미 김민희와 홍 감독 모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더욱이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톱스타와 스타 감독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충격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비난의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작품활동까지도 빨간불이 켜젔다. 

 

또 침묵하고 있는 이들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 지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