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계보를 이을 신인 여가수가 등장해 화제다. 172cm의 장신에 개성있는 마스크를 지닌 ‘조조(본명 신주미·25)’가 그 주인공. 1990년 개봉된 홍콩영화 ‘천장지구’에 나오는 여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필명처럼 앨범의 컨셉은 영화에 맞춰졌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영화 속 화제의 장면을 모아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간 강도 높은 트레이닝 끝에 앨범을 내게 된 조조는 맨발로 무대에 올라 자유스러움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 타이틀곡인 ‘기일’은 먼저 세상을 뜬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 15년전 개봉한 영화 ‘천장지구’의 주제가를 새롭게 해석해 만든 리메이크 버전으로 웅장한 느낌의 현악 오케스트라에 해금세션까지 추가하여 한국적인 느낌을 더욱 가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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