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을 때린 고교생이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A(18)군 등 고등학생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B(47)씨 등 2명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다.

편의점 주인과 손님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군 등을 말리고 귀가 조치시키려 하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 등이 술에 취해 폭행을 행사하며 저항하자 테이저건(전기충격 기능)을 이용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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