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구멍만한 눈, 독특한 헤어스타일, 풍만한 체형,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행동… 그래도 지상렬을 보는 사람들은 즐겁다. 그는 꽃미남 연예인들이 주름잡고 있는 연예계에서 절대 ‘부담없는’ 외모로 철저히 망가지는 ‘팬서비스’를 착실히 실행해나가고 있는 유쾌한 인물이다. 그의 몸사리지 않는 쇼맨십으로 인해 어떤 오락프로그램에도 그만큼 잘 어울리는 연예인도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독특한 정신세계’를 주장하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는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편, 최근 지상렬을 닮은 중국배우사진과 그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지상렬의 가족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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