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정아(28)가 KBS 2TV ‘도전지구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오지 체험을 소재로 한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콜롬비아 야르보 부족 체험에 참가했다가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린 것이다. 하지만 외주제작업체 PD는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기보다 “소독하면 괜찮다”며 나머지 촬영까지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날 춤추는 장면까지 촬영해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 귀국했다는 것이 정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도전지구탐험대의 제작팀장인 김영묵 PD는 “아직 외주제작사가 귀국하지 않아 사고 상황을 알 수 없어 답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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