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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9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대체로 맑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예보됐으며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으니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이에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03시 현재 중국 푸저우 남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9일 낮 중국 남동부 지역으로 상륙한 후 북상하다가 오는 10일 밤 무렵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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