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탄소복합재기반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시제품 제작 지원을 추진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은 지난 13일 ㈜휴먼컴포지트 등 15개 기업과 탄소복합재기반 벤처창업기업육성지원사업의 시제품제작지원 분야에 선정된 기업들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시제품제작지원 및 마케팅지원을 통해 탄소복합재 기반 기술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술원은 선정된 기업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총 3억2600만 원을 투입해 우수아이템 조기 상품화를 위한 디자인과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축적된 탄소부품소재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제품제작지원사업으로 인해 벤처창업기업들의 제품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품화를 촉진하겠다”며 “나아가 탄소밸리구축사업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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