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가 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사업은 특화된 전북형 바이오산업 창출을 위해 추진하기 위해서다.

바이오뷰티사업은 최근 정부가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육성과 관련, 기능성 화장품 범위확대와 천연화장품 기준마련 및 맞춤형 화장품 활성화 지원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전북도에서는 남원시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기업들이 차근차근 집적화되고 있으며 지리산권에 화장품 소재가 되는 허브 등 수많은 천연물이 있어 이를 활용한 바이오뷰티사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에 설립된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남원시 노암동)는 소재 및 제품 개발실, 시험분석실 등을 갖춘 친환경 화장품생산시설을 준공, 화장품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개발과 화장품 안정성 평가 및 기업지원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이러한 친환경인프라와 전주대농생명융합기술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등이 가진 바이오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바이오뷰티산업의 초석을 다져보겠다는 전략이다.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전북은 연구개발특구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며 “ 바이오뷰티 등 새로운 전북형 바이오 브랜드를 창출하여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허브를 구축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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