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방부는 29일 대한병원협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장병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고가의 진료비를 사전에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완화될 수 있도록 협약했다.
 
특히 군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워 민간병원 진료를 받는 장병들에 대해, 국가와 의료기관이 그 비용을 직접 정산토록 하는 내용이 이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국방부는 그동안 9개 병원과 별도 협약을 맺고 민간병원 진료를 받는 장병들의 진료비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처리해 오던 것이 대한병원협회 소속 930여개 병원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 사항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하는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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