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금까지 비자 없이도 90일 간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었던 북한 사람들이 앞으로 싱가포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입국비자를 받아야만 가능하게 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101일부터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북한 사람들은 사전에 입국 비자를 받아야만 싱가포르 입국이 가능하다고 싱가포르 이민검사당국(ICA)30일 밝혔다.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ICA이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제도와 관련한 정기 재검토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에서 제외됨에 따라 비자 없이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노르웨이, 스위스로 감소했다.
 
또 북한 사람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말레이시아와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감비아, 키르기스스탄 및 미크로네시아 국가와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다만 남았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ICA 홈페이지(www.ica.gov.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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