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천 때문에 오랜 시간 중국에 머물러 있던 톱스타 김태희가 한국에 도착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일검사 자격으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교육기관인 서울 정문학교(서울 신림동 소재)를 방문하게 된 것. 이 행사는 장애인 인권보장과 시설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두 배우와 함께 정상명 검찰총장도 참석했다.

이날 탤런트 최수종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던 김태희는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한 후 홍익대 미대생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식당에서 ‘사랑의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고 학생들과 점심도 함께 먹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취재진의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행사장 안팎에서는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는 한숨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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