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의 멤버인 천명훈의 소속사 뮤직팩토리가 방송사들에 ‘천명훈의 출연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뮤직팩토리는 천명훈이 소속사와 상의없이 SBS TV ‘실제상황 토요일’의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에 출연하느라, 정작 NRG의 스케줄에는 펑크를 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뮤직팩토리 측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주가를 올리고자 공들여 키운 가수를 빼앗아가는 부도덕한 회사들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며 “협회 차원에서 연예계 질서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18일 진정서 논의결과, 지상파 방송 3사에 “소속사와 상의 없이 일하는 연예인의 출연을 자제해달라”는 요지의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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