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시민 참여추진위원회’ 출범식이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날 출범식에서 시민사회 및 경제, 문화,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 등 297명이 위원으로 위촉,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 김훈동, 수원시새마을회 김봉식 회장 김봉식,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 신현옥 회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수원의 최대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위민정신, 궁중문화, 왕실문화를 어우러진 문화의 백미이며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소통, 공감하는 축제, 글로벌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공식행사에 앞서 KBS대기획 '의궤 8일간의 축제'를 연출한 최필곤 프로듀서가 초빙되어 '뫼비우스의 띠'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프로듀서는 "수원은 세계문화유산과 수원화성문화제 등 유무형 자산이 있는데 이를 가치있게 활용하기 위한 아이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를 상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개최되는 수원시의 주요 축제다. 특히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수도권을 연결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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