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국 다이빙의 미래인 우하람(18·부산체고)이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하람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다이빌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5차 시가 합계 453.85점을 받아 18명 중 12위를 차지해 결승행 막차에 올라탔다.

▲ <뉴시스>
앞서 우하람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38.45점을 받아 28명 중 1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1차 시기 78.50점을 받아 10위로 출발해 3차 시기 후 14위까지 순위기 떨어졌지만 4차 시기에서 81.00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11위까지 올랐다.

5차 시기에서 78.75점으로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고 마지막 6차 시기에서 79.20점의 연기를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한 첫 사례가 됐다. 그간 한국선수들은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하며 변방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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