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찾으러 왔단다’ 출연한 호상처럼 느껴져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에 출연해 한층 성숙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주목 받고 있는 공현주가 차태현이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공현주는 극중 캐릭터인 윤호상(차태현)이 오매불망 자신을 짝사랑하는 호상에게 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드라마에서는 제가 사랑하는 강재와 저를 사랑하는 호상이 나와요. 실제로 둘 중에 선택하라면 정말 힘들 것 같은데요. 현재 극에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재를 놓지 못하고 짝사랑을 힘겹게 하고 있는데, 실제 상황이라면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아무래도 마음이 많이 갈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극중 호상은 남경만 바라보고 남경만으로 즐거워하잖아요. 그런 사람을 실제로도 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극중 남경만 바라봐주는 호상처럼 배려심 깊으면서도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또 자기 분야에서 늘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감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속이 깊고 예의 바른 사람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밝혔다. 오남경은 제가 봐도 정말 멋진 여자예요. 극중 윤호상이 오매불망 못 잊는 첫사랑일 정도로 착하고 자상하면서도 배려심 깊은 인물이에요”라고 말했다.

또 “매사에 쿨하고 씩씩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119 구조대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멋진 캐릭터이며 사실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약하고 여린 마음의 소유자예요. 처음 시놉시스를 읽고 이 부분이 많이 끌렸는데 남경이 앞으로 자신의 아픔을 어떻게 이겨낼지, 또 호상을 통해 어
떤 사랑을 그려 나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고 말했다.

공현주는 극중 차태현의 첫사랑 오남경 역으로 출연, 기존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상반된 인간미 넘치고 따스한 성격의 119 구조대원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극중 능청맞고 코믹한 차태현의 성격과 대조를 이루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차분한 캐릭터다. 차태현을 사이에 두고 강혜정과 대결 아닌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녀는 “요즘 꽃 찾으러 왔단다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부담이 큰데 감독님과 출연 배우들, 그리고 촬영 스태프 모두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와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대본을 읽고 느꼈던 감동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현주는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정 많고 유쾌한 성격의 차태현을 통해 세상과 사랑을 향해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진짜 웃음을 웃게 되는 여인의 따스한 감성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현주를 비롯해 차태현, 강혜정, 김지훈이 펼치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는 KBS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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