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그룹 B1A4의 산들이 부른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OST 두 번째 트랙 ‘마음을 삼킨다’가 발매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3일 소유와 유승우의 ‘잠은 다 잤나봐요’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산들의 ‘마음을 삼킨다’는 30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에 힘입어 발매되는 음원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마음을 삼킨다’도 공개 직후보다 서서히 차트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마음을 삼킨다’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감독 개미와 히트곡 제조기 김세진이 작곡, 씨스타의 ‘나혼자’, 로꼬-유주의 ‘우연히봄’ 등을 작곡한 똘아이박이 편곡을 맡아 탄생한 곡이다.
이는 두 주인공이 느끼는 서로에 대한 커져가는 ‘마음을 삼킨다(먹는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풀어냈으며 예상치 못했던 사랑이 갑자기 시작될 것만 같은 느낌을 경쾌한 리듬에 부드러운 피아노 사운드, 스트링 선율을 담아낸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또 ‘마음을 삼킨다’는 ‘구르미 그린 달빛’ 전반부의 발랄한 장면들과 엔딩 타이틀곡으로 사용해 드라마의 상쾌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 곡을 부른 산들은 MBC ‘일밤-복면가왕’, ‘듀엣가요제’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며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도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더욱이 그는 김윤성 역을 맡은 B1A4 멤버 진영을 응원하기 위해 OST에 참여했으며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녹음실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OST 음원은 매주 화요일 방송 직후 자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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