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9월은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 모든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달이다. 9월 1일 9월 모의고사와 9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7 수시원서 접수 등 중요한 입시과정의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9월 1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9월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 등 모든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9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이 진학 할 수 있는 대학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이다.

9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7 수시원서 접수는 9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전형기간은 9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94일간 이뤄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 이전까지다. 또한 합격자 등록은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은 9월 모의고사 후 입학상담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9월 모의고사 후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찾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9월 모의고사 후 예상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원하는 대학의 커트라인에 어정쩡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통해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동국대 전산원은 2016년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합격자 215명 등 누적 2,4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12년 연속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최다배출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9월 모의고사 이후 진행되는 수시원서 접수모집 시즌에도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수시원서 지원 횟수나 내신 등급 과는 상관없이 면접 전형 100%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는 “편입전형 중 학사편입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그에 준하는 학사학위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고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또한,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대학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어서 대학별 편입학 전형일정에 맞춰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며, "이미 인서울 대학에 진학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사편입에 관심이 없으므로 신입학이나 일반편입에 비해 지원자가 적어 비교적 수월하게 인서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9월 모의고사와 9월 수시원서 접수 시즌 내내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 컴퓨터해킹보안, 경영, 글로벌경영, 호텔관광경영, 광고, 상담사회복지, 공무원행정, 영화영상 등 10개 전공과 직장인 야간대학교를 고민하는 만학도를 위해 컴퓨터공학, 경영, 호텔관광경영, 행정 주말과정으로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 원서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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