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촬영 현장 공개

지난 6월22일 SBS 새 수목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극본:정지우, 연출:조남국)의 ‘완벽한 이웃들’인 김승우, 배두나, 손현주, 김성령, 김뢰하, 박광수 등 주요 배우들이 신사동 도산공원 앞 플라스틱 카페에 속속 도착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쩐의 전쟁> 후속으로 방송될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홍보용 포스터 촬영 때문. 이날 촬영의 컨셉트를 담당 PD인 오진석 조감독에게 묻자 “드라마 캐릭터와는 연계하지 않고 완벽한 이웃들의 파티느낌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완벽한 이웃들’의 이야기는 7월 중순경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방실이, 일반병실 옮겨 호전세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가수 방실이가 지난 6월26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방실이는 지난 6월7일 새벽,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런 마비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응급 이송됐다. 20여일 만에 방실이는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오른쪽 팔다리 등이 마비된 상태. 아직 말을 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방송을 통해 “팬들이 걱정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소속사 현준섭 대표는 “방실이의 병세가 예전에 비해 호전됐다. 재활에 힘써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변정수, 졸지에 옷장사

지난 6월26일 SBS 목동 사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목동 하이페리온Ⅱ. 아줌마들의 시끌벅쩍한 장터가 펼쳐졌다. 주말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는 SBS 특별기획<불량커플>에서 김당자(신은경)의 친구로 열연하고 있는 나돌순(변정수) 아줌마가 명품을 좋아하는 그녀의 딸 연두(김향기)와 함께 요란하게 물건을 파는 장면 촬영이 있었기 때문.

이날 촬영장에서 만난 이명우PD는 볼거리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대본에 없던 돌순과 연두의 물건판매 장면을 즉석에서 만들어 찍기도 했다. 나돌순역의 변정수는 “이명우 감독은 즉석신 연출에 귀신”이라며 이감독을 칭찬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체감온도가 섭씨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량커플>의 인기를 반영하듯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대거 몰려들어 코믹드라마 촬영장면을 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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