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쇼핑몰 명의 도용”

영화배우 김규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귤(GUUL)’의 무단명의도용으로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 울상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에 ‘김규리쇼핑몰’의 명의를 도용한 업체가 여럿 링크되어 있고, 해당 업체들은 김규리의 이름을 빌려 옷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

이러한 소식을 접한 김규리는 “저희 쇼핑몰이 많이 뜬 거 같아 감사하네요”라며 웃었지만,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규리는 영화 “마이달링 FBI”의 촬영을 끝마치고 쇼핑몰 “GUUL”의 운영에만 매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차기작을 선정해 작품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쩐의 전쟁’ 번외편 방영

화제의 드라마 ‘쩐의 전쟁’이 국내 최초로 11일부터 드라마 번외편을 선보였다. 홍보 관계자는 “인물들이 움직이는 공간은 그대로이나 서로간의 관계도가 달라지면서 시치미를 뚝 떼고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번외편은 쉽게 말해 ‘금나라(박신양)의 귀환’이다. 그러나 캐릭터들의 설정은 달라진다. 금나라는 본편 캐릭터보다 더 사채업자스럽고 머리를 굴리는 인물이다. 본편에서 비췄던 인간적인 모습이 감소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새롭게 금나라의 연인으로 낙점된 수영 역은 탤런트 김옥빈이 열연한다. 수영은 금나라와 현재 사랑하는 사이로 등장하며 금나라와 돈 외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 사채업자 하우성(신동욱)은 본편과 같은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좀더 캐주얼한 모습이다.

번외편에는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박혜미가 사채업계의 큰손으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전인기댄스그룹 멤버, ‘보험사기단’으로 검거

90년대 인기댄스그룹 잉크의 멤버였던 이만복(34)이 12일 보험사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만복과 그의 전 매니저, 백댄서 등 6명으로 구성된 보험사기단은 일부러 운전이 미숙해 보이는 차량에 접근해 교통사고를 내도록 유도한 후 보험금을 받아내는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18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2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만복은 과거 댄스그룹 활동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결국 택시기사 경험이 있는 이만복의 매니저와 함께 생활비 마련의 명목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이만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가요계 관계자들과 네티즌들은 실망과 동시에 안타까운 심정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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