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비 2억5000만 원 기장군의회 통과 되면서 지원 가능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액을 이달부터  학생 1인당 월 3만6000원(1식 1800원)에서 1식당 900원을 추가해 월5만4000원(1식 2700원)으로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2일 기장군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과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추경예산안에 요구한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비 2억5000만 원이 기장군의회 제2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통상 고등학생 1식 급식비가 3500원임을 감안할 때 기장군 고등학생은 급식비의 77%를 군에서 지원받는 셈이다. 

기장군은 2012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부산시 최초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급식비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면서 실상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더 가까워 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민선 6기 공약인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조성을 위해 이미 다방면에 걸친 교육지원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대를 활짝 펼쳐 ‘교육도시 기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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