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가족 단위 고객 대상 이벤트 및 공연 강화해

지난 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11층에서 진행했던 게임 체험 이벤트에서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백화점 업계가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 이벤트나 문화 공연 등으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아쿠아몰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Fun With ipad’ 체험 이벤트를 열어 아이패드로 동영상과 그림을 직접 그리거나 편집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마련한다. 

또 ‘베인글로리 배틀로얄리그’ 게임 이벤트도 마련해 다른 방문 고객과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자 대상 이어폰, 영화티켓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금고를 열어라’ 이벤트는 비밀번호를 맞힌 고객을 대상으로 ‘야마하 스피커’ 및 ‘헤드폰’을 증정할 예정이며, 자신의 얼굴을 캐릭터화하여 그림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이벤트도 무료로 진행한다.

10층 문화홀에서는 4일(오후 2시/4시) 2회에서 걸쳐 어린이 참여형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를 진행한다. 10일(오후 2시/4시)에는 어린이들에게 세상 쓸모없는 물건은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어린이 뮤지컬 ‘로봇똥’과  11일(오후 3시)에는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위주의 서커스에 예술성이 가미된 현대적인 서커스 공연인 ‘초인의 시대’를 선보인다.

추석 관련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10일 백화점 본관에서는 ‘전통 노리개 만들기’, ‘한복 방향제 만들기’, ‘전통 제기 만들기’, ‘클레이 송편 비누 만들기’ 등 추석 관련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 고객들이 추석을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2일부터 10층 갤러리에서는 인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등장했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아트 인 드라마’ 전시를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3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인 ‘아트 플레이 – 아기자기 내 방 만들기’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유영택 점장은 “온라인 쇼핑과는 차별화 된 이색 이벤트나 공연 등을 강화해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을 선사함으로써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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