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우리은행 지분 인수의향서 마감이 오는 23일 마감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9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매각 일정을 공개했다.

우리은행 투자의향서(LOI)는 오는 23일 마감되며 금융위는 11월 중에 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지분 3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신규낙찰자에게는 사외이사 1인을 추천할 수 있으며, 사외이사는 우리은행의 새 행장을 선임할 수 있다.

임 위원장은 “과점주주 매각방식은 경영권 매각이 어려운 현재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실적 방안”이라면서 “과점주주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하는 새로운 지배구조 모델을 제시해 금융산업 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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