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비상경영대책 위원회’ 가동으로 여객안전 보안 철저

한국공항공사는 성일환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사장과 임원을 대책반으로 하는 ‘현장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건사고의 근본적 대책 마련과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현장비상경영체제'를 5일 선포했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성일환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사장과 임원을 대책반으로 하는 ‘현장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비상경영 선포와 함께 최우선적으로 다음주 추석연휴 기간 동안 여객안전과 보안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본, 지사 간부들은 공항 전 분야에 걸쳐 세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심야, 새벽 취약 시간대까지 24시간 점검하고, 모든 임원들도 전국공항을 돌며 현장을 직접 챙기는 비상경영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었던 안전, 보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재발방지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 및 추진할 예정이다.  

성일환 사장은 “최근 잇따른 위기는 타성에 젖어 안일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이번을 계기로 모든 구성원들이 깊이 성찰하고, 누적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여 국민의 공기업으로써 한 단계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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