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의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성료해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7천여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기업도시 경남 김해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도약을 위한 투자 및 M&A 설명회가 150여명의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센터장 ‘최낙영’, 이하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일 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2016 김해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및 M&A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형별 M&A전략강의 ▲신용보증기금 M&A지원제도 발표 ▲회생회사 M&A 절차 안내 ▲우수 투자유치기업 로드쇼 등 기업의 성장 및 발전단계에서 필요한 M&A 기업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한국 M&A거래소, 민홍철 국회의원,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한국M&A투자협회가 주관했다.

총 5개사가 참가한 우수 투자유치기업 로드쇼에서는 ▲천식진단키트를 개발한 스킴스-바이오 ▲신소재유리섬유를 제조하는 선진진공기술 ▲철근 이음용 원터치식 퀵 커플러 특허를 보유한 코스잭 등이 보유기술에 대한 소개와 시장성, 투자금 운용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설명회 종료 후 다수의 투자매칭 기관 및 컨설팅 기업들이 로드쇼에 참가한 기업과의 투자매칭을 의뢰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사말에서 “태동기를 겪고 있는 국내 M&A시장 상황에서 김해시가 선제적으로 M&A설명회를 가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김해시도 창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의생명 융합산업 육성 등 새로운 시책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만큼 실질적인 신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낙영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로 기업들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재편 수단으로 M&A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M&A투자협회는 IR기업 5개사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M&A 전략 및 IR자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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