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성과 기업 발굴 인증 및 각종 인센티브 지원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1년간 일자리창출에 성과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증 및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2016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용우수기업은 광주에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로 최근 1년간(2015년 9월~2016년 8월) 일정 규모 이상의 고용증가 기업 중 고용실적, 고용유지율, 일자리성장성, 고용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리해고 등 인위적으로 감원한 기업, 노동법령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분을 받은 기업, 임금체불․노사분규․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및 근로자파견․용역업체 등 계절적 일시적 인력수요에 따라 고용이 확대된 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2년 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5억원) 및 이차보전 등 우대, 부동산 취득세 면제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 진흥자금 우선지원, 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디자인상품화 지원 등 총 15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35일간) 대상 기업을 모집하며, 신청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계획 공고문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시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인증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책이다” 며 “이러한 제도를 발전시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10년부터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 지금까지 207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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