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지하 매설 가스 배관·전기시설 등 적합 여부 집중

<사진제공=전남도>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가스공급회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스와 전기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가스 및 전기 안전 사용 캠페인을 벌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도시가스 및 LP가스를 많이 사용하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7일 목포 청호시장에서 오는 8일부터 9일은 순천 중앙시장, 담양시장에서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도로 지하 매설 가스 배관, 점포 외부 입상관 및 계량기, 점포 내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 가스시설 적합 여부, 옥내 배선 불량 여부 및 차단기 작동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은 개선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박재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가스사고 총 12건 가운데 75%(9건)가 사용자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며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가스․전기 안전사용 의식을 고취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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