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캐나다가 북한이 태평양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를 강력히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스테판 디옹 외무장관은 6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캐나다 정부는 북한이 5일 세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은 고의적으로 국제사회의 의무를 무시하고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며 미사일 발사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유엔 안보리가 결의했던 여러 차례의 결의안들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평양은 즉시 도발행위를 중지하고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아울러 “최근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유엔의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의한 모든 회원국들의 의사와 특히 올해 3월 2일 캐나다가 발의한 안보리 결의안 2270호의 제재안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동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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