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7일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주제로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을 가졌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귀성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종합안정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추석 물가 안정 관리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 공직기강 확립 등 9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연휴기간이 5일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사전 준비절차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명절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각종 생활불편사항 해소와 종합안정대책 세부 계획 점검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을 다졌다.

시는 우선적으로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2개반 196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가동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명절 전까지 귀성객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을 제공하고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전 노선(441km)에 대해 불량노면, 도로절개지 등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상습 사고빈발 구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물가안정과 관련하여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두고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하여 개인서비스, 축산, 수산, 상거래질서 등 4개 분야의 요금인상,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특별단속도 병행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연휴가 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33개소, 어려운 세대 7776세대를 위문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환경정비 대책으로 9일 읍면동별 자생단체,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석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며, 형산강 주변 하천 등 환경감시벨트 내 중점관리대상 배출업체,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상수도 안정급수 대책으로 비상급수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하여 상황실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는 15일 추석 당일과 18일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정상 수거된다.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하며, 당직의료기관 34개소와 당번 약국 87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며, 해당 명단은 경주시 홈페이지, 당직실(779-6222) 및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강화하여 복무질서를 확립하고 민원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과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하여 미리 대비하는 등 비상근무를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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