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오후, 경남도내 거주 외국인 우리말 실력 겨루기 대회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8회 경상 외국인 말하기 대회’를 다음 달 6일 오후 1시 남명학관에서 개최한다.

경남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외국인 말하기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참가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거나 조선족ㆍ화교는 제외한다(국적을 취득한 결혼 이민자는 지원 가능).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외국인증명서(여권ㆍ외국인등록증 등), 말하기 원고(A4 용지 2장 이내) 등이다. 말하기 내용은 일반부는 ‘잊지 못할 한국 사람’, 학생부는 ‘나의 한국 생활’이다. 분량은 5분 이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은 경상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제출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1차 원고 심사를 거쳐 일반부 8명, 학생부 8명을 선발한 후 말하기 대회 본선을 열게 된다. 시상은, 일반부ㆍ학생부 각 으뜸상 1명에게 30만 원, 각 버금상 1명에게 20만 원, 각 돋움상 2명에게 1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 국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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