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경찰서와 함께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11일에 서면 배들주공 2차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회의실에서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차례지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향을 두고도 갈 수 없는 아픔과 상대적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례는 시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한 이탈주민들이 가족 영정사진 등 차례물품을 소지하고 방문해 자율적으로 차례를 지내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북한이탈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을 맞아 순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융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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