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8일 발표했다.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994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2,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96만 명(3.1% ↓) 감소하고, 매출액은 17억 원(0.7% ↓) 감소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9.1%, 외국영화 30.9%를 기록했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2,055만 명, 1,630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만 명(2.6% ↓) 감소했고, 매출액은 14억 원(0.8% ↓) 감소하였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939만 명, 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만 명(4.3% ↓), 4억 원(0.5% ↓)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흥행영화 1위로는 <터널>이 654만 명을 동원해 8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540만 명을 모은 <덕혜옹주>가 차지했다. 

<인천상륙작전>은 436만 명으로 3위에, <부산행>은 305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246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5편이 올랐다.  

배급사 점유율은 <터널> 등 2편을 배급한 (주)쇼박스가 관객 수 654만 명, 관객 점유율 22.0%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덕혜옹주>, <스타트렉 비욘드> 등 6편을 배급한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 수 654만 명, 관객 점유율 22.0%로 2위에 올랐다. 1위와 2위의 관객 수 차이는 7천명으로 근소했다. 

<인천상륙작전> 등 8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는 관객 수 495만 명, 관객 점유율 16.7%로 3위를 차지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8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관객 수 387만 명, 관객 점유율 13.0%로 4위를, <부산행> 등 3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관객 수 320만 명, 관객 점유율 10.8%로 5위를 기록했다.  

다양성영화로는 <서울역>이 14만 5천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고, <플로렌스>는 11만 4천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슈퍼 프렌즈>는 8만 6천명으로 3위, <태풍이 지나가고>는 6만 3천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빅>은 4만 6천명을 동원해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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