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정류장에도 ‘책 향기’ 가득

기장시장입구 공영주차장 작은도서관 내부 모습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시장입구 공영주차장에 작은도서관을 개관·운영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작은 도서관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기장시내를 경유하는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시외버스가 주ㆍ정차하는 각종 대중교통의 정류장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 작은 도서관은 10여평의 공간에 승객대기실 겸 독서공간을 마련해 무더운 여름과 추운겨울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냉ㆍ난방시설과 야외테라스 시설을 갖췄다.   

비치된 도서는 대부분 기증도서로 건강․ 요리․ 여행․ 각종 교양만화․ 어린이책 등 약 1000여 권의 도서와 각종 간행물 등 가벼운 읽을거리 위주로 채워져 있다. 

군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운행이 시작되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율로 운영되며 향후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취임 이후 지식복지의 일환으로 도서관과를 신설하였고 걸어서 10분 거리의 관내 도서관 확충을 꾀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현재 공공도서관 5개소와 작은도서관 4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속에 지식과 정보와 교양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각종 근린공원에도 공원도서관을 확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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