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문화의 발견과 체험' 주제로 2차 그랜드투어 준비

1차 그랜드투어,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앞에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평생교육원은  전문강좌와 문화 기행이 접목된 이색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번 프로그램은으로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발견과 체험’이라는 주제로 2차 그랜드투어(Grand Tour)를 준비한다.

경성대의 그랜드투어는 초보 수준의 기행을 넘어서 배움과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여행으로 지난 1학기에 진행한  ‘이베리아반도의 문화와 예술’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특정 지역에 머물며 문화와 예술, 일상과 풍물, 도시와 건축, 음식과 문화 시설과 공간을 견학하고 탐방하는 방식이라 참가자들에게 문화의 속살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2차 그랜드투어는 먼저 오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11주 동안 라틴아메리카의 멕시코와 쿠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문강좌에서 경성대 건축학과 강혁 교수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가 건축, 미술, 음악, 음식, 문화 등 현지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이후 2017년 1월 초에 멕시코와 쿠바의 저명 도시를 찾아서 건축물,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 공간, 최고급 숙박시설, 전통음식 전문 레스토랑을 탐방하고 또한 신혼여행 명소로 알려진 유카탄 반도의 칸쿤도 방문할 예정이다.

일찍이 18, 19세기 유럽에서 상류층 자제들에게 교양과 세상 경험의 확대를 위해 문화의 본산 지역으로 기행을 보내는 일을 그랜드 투어라 일컬었으며 경성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인문과 예술, 여행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제2차 그랜드투어는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성대 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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