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자가 329명으로 늘었다. 

11일 싱가포르 보건부(MOH)와 환경청(NEA)은 11명의 새로운 지카 바이러스 지역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지역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6일 만에 누적 감염자 수는 3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1명은 기존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에서 10명은 집중 발병 이외 지역에서 나왔다. 임산부는 총 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대만에서도 이날 7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대만 보건당국에 의하면 감염자는 20세 싱가포르 여성으로, 친구들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일본을 여행하고 지난 3일 대만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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