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연휴동안 생활민원에서 응급의료까지 비상근무 돌입 -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귀성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을 펼친다고 말했다.

종합안정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추석 물가 안정 관리,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명절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각종 생활불편사항 해소와 종합안정대책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우선적으로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2개반 196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도 가동한다.

생활쓰레기 수거는 추석 당일 15일과 일요일인 18일을 제외하고는 연휴기간 내 정상 근무를 한다.

또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 명절 응급,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2인1조씩 5개반 10명으로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종합병원 1개소, 병원 7개소, 치과병원 1개소, 의원 26개소, 약국 85개소 등이 참여한다.

보건소, 보건지소도 연휴기간 중 하루씩 비상진료를 실시하여 추석연휴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가정 및 야외에서 응급환자 등 위급상황 발생시 119응급의료센터나 국번 없이 129, 경주시 보건소(054-779-8623)로 안내를 받으면 된다.

아울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현황은 경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과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하여 미리 대비하는 등 비상근무를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비상근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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