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개 법인 온비드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2일 입찰 공고된 1,892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19일부터 20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6개, 건설·공사업 15개, 호텔업 3개, 기타업종 9개 등 총 33개 법인이다. 

그 중 ㈜라인건설, ㈜성미에스테크, ㈜우진아이엔에스 등의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체감하여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식매매계약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의 경우 분납주기 및 기간(최장 1년 이내)을 정하여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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