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지붕, 기와, 벽체 파손 등 재산피해 신속한 응급조치 최선 주문

김관용 도지사가 사상 초유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시청을 방문해 재난상황을 듣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13일 오후 4시경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긴급히 경주를 방문했다.

대책회의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병준, 이진락, 배진석 도의원, 이상욱 경주 부시장, 도․시 간부 공무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먼저 경주 부시장의 지진 발생 및 피해 상황 전반과 현재 피해조사, 시민 민심 수습 등 진행상황 등을 보고했다.

김 지사는 역대 최다 규모의 강진에도 인명사고 등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시가 온 행정력을 기울려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한옥, 주택 등 지붕, 기와, 벽체 파손 등이 가장 문제라며 신속한 현장조사로 연휴기간이지만 피해가 심한 시설(지역)부터 단계적인 응급조치에 만전을 당부했다.

특히 16일경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우리나라에 상륙한다면 예상치 못한 상당한 제2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경북도의 예비비를 긴급투입하고 인력․설비 등 전문업체 공급에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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