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1가 19번지 공연일정: 9월19일~24일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전화: 02-743-1026
재미 베스트셀러 작가 양성진. 그는 알지 못하는 주소(원효로1가 19번지)와 이름으로 배달된 “제발 나의 영혼을 안식시켜 달라”는 내용의 편지에 이끌려 고국에서의 출판기념회를 이유로 방문을 하게 된다. 입국 후 그 편지의 발신인을 찾고자하나 수포로 돌아가고….공항에서부터 따라붙은 진채봉이라는 잡지사 여기자를 통해, 무당인 외할머니의 신딸 만신어미와 그녀의 딸 이소화를 만나게 됨으로써 자신이 알지 못했던 부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영혼의 고리와 마주치게 된다.

삶과 꿈, 현실과 영혼의 갈등, 그리고 끊을 수 없는 인연과 사랑이 우리 무속의 원색적 향연에 뒤섞인다.만신할머니 백능파에게서 강신을 받은 어머니 정경패, 양성진의 생모, 만신어미 심요연 그의 신딸 이소화, 그리고 여기자 진채봉. 이들을 통해 우리는 아픈 과거역사와 개인의 역사를 만난다.끊을 수 없는 생명의 끈, 서로가 얽히고 얽매는 순간 순간의 삶의 연결고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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