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보수작업 및 대만지원활동 전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사상 초유의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경주경찰서는 경력을 투입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

경주경찰서는 추석 연휴 중에도 불구하고 지난 16일 정흥남 서장을 비롯한 경주경찰서 직원과 경주방범순찰대 등 경북 상설 3개 중대에서 의경을 지원받아 130여명의 경력이 지원활동에 나서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주시 내남면 일대 주택지역과 선도동 영경사 등 6개소에 대하여 시청 공무원, 군경력 등과 함께 지붕 보수작업 및 주변 환경정리 등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했다.

경주서는 지진 2차피해 예방 ·폭우피해 예방 및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기간 중에도 파출소, 교통경찰 등 연인원 900여명이 주야간 근무하면서, 연휴기간 동안 112신고 877건을 접수·처리하며 24시간 경주를 지켰다.

경주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민 및 귀향객들이 불편을 격지 않도록 교통 소통에 힘쓰는 한편, 지난 17일 내린 폭우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림철교 지하도 등 3개소의 교통을 통제하고 통행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흥남 서장은“지진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경찰관과 의경이 동참하여 피해지역 복구에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철저한 치안활동과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경찰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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