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반조성 특별교부세 30억 지원 등 건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사상 초유의 지진과 제16호 태풍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경주에 행정자치부 홍윤식 장관이 방문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후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홍 장관은 사상초유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적어 다행이라며,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주시와 경북도의 신속한 대처와 대규모 민관군 합동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특히 홍 장관은 ‘복구는 타이밍’이라 전하며, 빠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조속히 검토하겠으며, 관계부처 협의 등 정책적 지원도 적극 모색하겠다며, 향후 정밀안전 점검과 필요시 항구 복구와 지진대비 사전 예방조치 등을 병행하여 국민 불안감 최소화에 총력을 당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8일 경주를 긴급 방문한 홍윤식 행자부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홍윤식 행자부장관이 18일 지진 피해를 입은 첨성대를 찾아 문화재 관계자로부터 피해 및 대처 방안을 설명 듣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유래 없던 강진으로 파악된 피해보다는 시 전역에 걸친 외관상 보이지 않는 막대한 피해와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 저하로 수학여행 취소, 관광객 감소 등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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