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장 만남, 블라자드 엔터테이먼스 방문해 한국지사 부산이전 제안 등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미국 LA와 페루 등을 방문하며 남미 시장개척에 나선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자매도시인 미국 LA시를 비롯한 페루 리마, 파나마 파나마시티 방문, LA시장 만남 등의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서 만날 에릭 가세티 LA시장과는 내년 부산시-LA시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LA시와의 상호 경제사절단 파견과 직원상호 파견, 인턴쉽운영 등 인적교류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교류를 논의한다. 또 제43회 LA 한인축제에 그랜드마샬로 참가한다. 

LA는 한인 70만이 거주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사회로 부산시장이 LA 한인축제 방문하는 것은 거의 10년 만이다. 이번 축제에는 서병수 시장과 전남 이낙연 지사, 경남 조규일 부지사등 지자체 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지난 6월 LA 베버리힐즈에 개소한 부산중소기업 명품관을 방문해 부산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당부와 부산 동서대 미주캠퍼스를 방문, 한편 부산의 미래상에 대하여 특강을 개최한다.

이후 동서대 미주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호프인터내셔날 대학 총장과의 만남에서 부산 출신 학생들의 인턴쉽 채용문제 등을 협의하며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및 회장과의 면담으로 블라자드 한국지사 부산이전 제안과 아시아권 블리즈컴 부산개최 등의 사업을 협의하는 등 게임 메카도시 부산의 지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APEC이 개최되는 남미 페루 리마시를 방문해  페루기업을 상대로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중소기업의 신흥 수출시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페루 투자청장을 만나 부산교통공사가 참여하는 리마메트로 2호선 공사의 원활한 추진 당부와 낙후되어 있는 페루 상하수도망 개보수 공사 등에 부산시상수도사업소 진출방안을 협의하는 등 페루 리마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부산시는 파나마로 가는 관문에 있어 파나마의 Gateway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와 파나마운하관리청(ACP)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항- 파나마운하’ 조합을 활용한 공동성장 기회 창출 모색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아울러, 파나마시티시와는 우호협력체결로 도시간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파나마 항만청장, 해운청장과의 면담 및 긴밀한 협조로 태평양항로(동아시아~美동안) 상에서 선박 만재 달성 또는 최대 양하를 위한 아시아지역 Last / First Port로써 선사의 환적 허브항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시장의 파나마 방문시 파나마 외교부에서는 주한파나마대사 및 아시아, 태평양 담당 대사를 동행 수행하게 하는 등 부산시장의 파나마 방문에 큰 관심이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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