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승/ 글로세움/ 9,500 원

이순이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세상을 향해 ‘문제의식’이라는 창을 들이대며 살아온 저자가 지난 세월에 대한 자기고백을 한 권의 에세이집에 담았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 대한 연대의식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아들에 대한 내밀한 정까지 세심하게 보여준다.

살람 팍스의 평화를 위한 블로그
살람 팍스/ 한숲/ 9,500원

이라크전이 한창일 때, 우리는 종군기자도 군인도 아닌 살람 팍스라는 정체 불명의 인물이 전하는 전장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일기’는 이라크판 ‘안네의 일기’로 불릴 정도였다. 이 책은 그 중 2002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린 글들 중 일부를 뽑은 것이다.

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
안소니 파라 호커리 / 김영일/ 한국언론인협회/ 9,900원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안소니 파라-호커리 대위의 28개월간의 공산군 포로 생활을 그렸다. 포로생활중 죽음을 무릅쓰고 7번이나 탈출을 시도함으로써 죽음을 두려워하는 본성마저 무력하게 만든 ‘인간, 그 존재의 자유로움’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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