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에도 김해국제국제공항 아무런 피해 없어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김해국제공항의 활주로, 여객 및 화물터미널, 관제탑 등 시설물은 지진에 대비하여 충분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현영)는 김해국제공항 활주로, 여객터미널, 관제탑은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되어 있어 리히터규모 6.5에도 견딜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건축물에 대하여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내진 규정을 적용하여 3층 이상 또는 1000㎡ 이상의 중소규모 시설물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해 보강을 완료했다. 

지난 9.12일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김해국제공항에서는 피해가 없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 등에 대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면밀한 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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