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익산제3일반산업단지’의 통근버스 임차지원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익산제3일반산업단지에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국내복귀 기업을 포함, 28개 기업 1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기업운영의 불편사항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내버스 노선(56-1번 버스, 2회/일)을 투입해 운영해 왔지만 버스노선 투입으로는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국내복귀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의 일환인 ‘고용환경 개선지원사업 -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준비 작업으로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 선정 고시’ 추진을 위해 통근용 산업단지 전세버스 운행허용 수요조사를 끝내고, 이해관계자인 버스 및 택시조합, 각 기업체로부터 고시 추진에 동의하는 협의문을 받아 전라북도에 제출했다.

그 결과 지난 7월1일자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는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로 고시됐다.

2017년 1월 이후 사업에 최종 선정이 되면 재원의 9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에 전세버스가 운행되면, 정시간 및 시간선택제 근로자 등이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이 시행되면 기업의 고용안정과 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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