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류를 축으로 활성화 된 국내 관광산업은 중국을 비롯 일본, 동남아시아, 남미 등의 관광객까지 한국을 찾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한지 오래다.

그러나 국내 유명 관광지를 비롯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들을 위한 현지어 표기와 기타 서비스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국내 관광관련 산업 및 교육기관에서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인력을 양산하는 호텔경영학과와 관광경영학과, 그 외 관련학과들이 글로벌 관광산업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관광산업계의 취업 지원을 위한 수업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커리큘럼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어 미래는 밝다.

1975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에서 설립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의 관광경영전공(호텔관광경영학과)의 경우 재학생들의 졸업 후 관광산업계의 취업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강과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 관광경영전공은 일반 대학의 호텔경영학과와 호텔관광경영학과 등과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조주기능사, 커피바리스타 등 다양한 부문의 특강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특강 진행 횟수를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특급호텔 및 유명 리조트 위주로 진행중이다. 또 전공에 대한 특성화 강화를 위한 조주기능사 자격증대비반, 이탈리아 브랜드 라바짜에서 실시하는 커피바리스타트레이닝 과정, 컨벤션기획사 2급 자격증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은 관광경영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바탕으로 고객응대, 호텔 프런트 실습, 컨벤션 기획 등의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짜임새 있다.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은 졸업 후 호텔, 리조트 및 컨벤션 산업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조주기능사 자격증 특강과 라바짜 커피바리스타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식음료분야의 실무교육은 물론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론과 실무가 검증된 인재를 배출, 신성장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MICE분야 및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에 맞는 전문인재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대 전산원 관계자는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우 관광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또 하나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 외 특강의 경우도 해당분야의 취업 대비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며 “본원의 관광경영전공의 경우 재학생들 이외에도 일반인 대상 커피바리스타 1급 전문가 과정을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도 전문직에 대한 정보 제공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 관광경영전공은 이달 24일 동국대 혜화관 F&B 스튜디오에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국대 이사장배 전국 고교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들에게 이르기까지 각종 전문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기회를 줘 전문직에 대한 꿈을 갖게 하고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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