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21일 한반도에서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비행을 전개한 항공사진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22일 게시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B-1B는 남북 군사분계선(MDL)에 가장 가까운 비행을 했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같이 밝히며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출발한 B-1B는 대구 상공에서부터 한국의 F-15K의 호위를 받아 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B-1B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함으로써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는 북한에 대해 경고메시지를 날렸다.

지난 13일 미군의 전략폭격기 비행 전개 때와는 달리 미사일로 무장한 B-1B 2대는 MDL에서 30㎞ 남짓 떨어진 경기도 포천 미군 영평사격장을 거쳐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이중 1대는 곧바로 괌 기지로 복귀했으나 나머지 1대는 오산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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